등, ‘이렇게’ 아프면 췌장암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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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암 췌장암.
등 통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췌장암 증상일 때는 통증 부위가 뚜렷이 짚이지 않는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등을 쭉 펼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이 원인일 가능성이 드물다.
등 통증은 등 부위 근육 이상, 대상포진 등으로도 생길 수 있어, 췌장암인지 의심하려면 동반 질환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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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췌장암 증상일 때는 통증 부위가 뚜렷이 짚이지 않는다. 췌장 부위인 명치 뒤쪽 부근이 아프며, 간혹 팔·다리 등 다른 곳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번 등 통증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간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등을 쭉 펼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이 원인일 가능성이 드물다.
등 통증은 등 부위 근육 이상, 대상포진 등으로도 생길 수 있어, 췌장암인지 의심하려면 동반 질환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췌장암이라면 ▲체중감소 ▲당뇨 ▲식욕감퇴 ▲황달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영국 서레이 대학 아그네츠카 레만스카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 8777명의 진단 받기 전 5년간 건강 데이터 변화를 진단받지 않은 3만 4979명과 비교·분석한 결과, 췌장암 환자는 또래와 달리 진단받기 2년 전부터 체중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3년 전부터 혈당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췌장암이 생기면 담즙이 빠져나가는 관이 막힌다. 이때 담즙 속 노란색을 띠는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이 체내 여러 부위로 돌아다니게 돼, 황달과 갈색 소변을 유발한다.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못해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보게 된다.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심한 특징도 함께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을 진단한다.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현재 췌장암 환자 3명 중 1명은 췌장암이 '걸리면 죽는 암'이라는 오해로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으로 췌장암 완치율은 오르는 추세다.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 네 가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폴피리녹스 요법과 젬시타빈과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병용 요법으로 예후가 크게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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