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ETF 시황...CHIC·RING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전가은 외신캐스터]
[상승 ETF]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정책들을 진행 중인데요. CES가 진행중인 미국에서는 중국발 참석자에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고, 우리나라도 2일부터 인천 공항 입국자에 PCR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이 외에 인도와 영국도 중국인 여행객들에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는 12월 말 하루 5000건 정도의 확진이 일어난다고 보고했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이미 하루 확진이 2만 건 이상씩 일어나고 있으며, 이번달 4만 건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는 이렇게 중국인 여행객에 제재를 강화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며, 보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췄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제재 완화 움직임에 다른 나라들의 우려는 키우고 있지만 ETF 시장에서 중국 관련주들은 상승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국 커뮤니케이션주를 추종하는 CHIC ETF가 이날 5.6% 상승했습니다. 바이두와 텐센트 그리고 넷이즈 등 인터넷 기업들이 10% 미만 비중으로 담겨 있습니다. 바이두는 최근 세계 최대 로보 택시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밝히면서 AI 전쟁에 반격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콰이쇼우는 틱톡의 경쟁사로도 꼽혔던 기업이며, 아이치이는 중국 OTT 플랫폼으로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상승했는데요. 6개월만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11월부터 변동있는 시장 속에서 금 가격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는데, 침체 우려도 영향을 미쳤고, 중앙은행들의 금 구매가 수요를 뒷받침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올해 금 가격이 최고점을 찍을 수도 있다고 전하는데요. 주식 시장이 벨류에이션 리스크를 겪는 동안 올해 금 가격 주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날 금 채굴기업을 추종하는 ETF, RING ETF가 3.7% 정도 상승중입니다.

[하락 ETF] 1월 중순까지 대부분 국가에서 기온이 보통 이상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에 따라 2월물 천연가스 선물은 4달러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그래프로 봤을 때 천연가스 가격은 가운데와 양 옆 산맥을 보이며 헤드 앤 숄더 패턴을 띠고 있습니다. 천연가스가격이 한 전문가는 5.5달러 이하로 떨어진 때부터 이미 차트 상에서 지지선이 한 번 무너진 것이라며 다음 기준선은 3.2 달러가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에버코어의 한 전문가는 천연가스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디플레이션의 전조를 의미하는 거라고 보기도 했습니다. 이날 관련하여 UNG 펀드도 10% 큰 하락 보이고 있습니다.

통)한편 이날 애플이 수요 둔화 우려로 4% 빠졌는데요. 매도세가 계속 진행되면서 시가 총액이 2조 달러 아래로 내려 왔습니다. 팬데믹으로인해 원격 근무와 원격 수업이 늘면서 판매가 늘었는데요.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2020년 8월에 2조 달러를 찍고 2022년 1월에는 시총 3조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중국 코로나 제재로 중국 공장에서의 차질을 밎으며 연휴기간 아이폰 14 프로 인도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난항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기술주가 신년에도 약세를 이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주하면 캐시우드의 아크 펀드 생각이 나는데요. ARKK 펀드 약세로 새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날 2% 정도 빠졌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