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름은 메시 따라 '리오넬'로 하자"…아르헨에서 '7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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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월드컵 결승전 이후 '리오넬'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기가 아르헨티나에서 7배 증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아기가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고 있다"라며 현재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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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이름까지 따라 하면 메시가 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월드컵 결승전 이후 ‘리오넬’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기가 아르헨티나에서 7배 증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아기가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고 있다”라며 현재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언급했다.
매체는 그 숫자가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라 캐피탈에 의하면 12월에 산타페 지방에서 태어난 아이들 7명 중 1명은 ‘리오넬’ 혹은 ‘리오넬라’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메시가 태어난 고향인 로사리오 지역까지 포함했을 때 이전 달과 비교해서 7배 늘어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많은 사람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이후 베이비붐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메시도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당시 베이비붐의 한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1987년생으로 멕시코 월드컵 다음 해에 태어났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 당시 아르헨티나에서는 우승의 주역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을 따서 ‘디에고’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기존보다 5배가량 늘어났으며, 해당 현상은 6개월이나 유지됐다.
한편 메시는 아이들의 이름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 전 분야에 걸쳐 엄청난 사람이 됐다.
아르헨티나 여론조사 기관인 ‘지아코베 이 아소시아도스’가 지난달 말 아르헨티나 국민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약 44퍼센트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메시를 지지하겠다고 답하며, 정치적으로도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존재로 인정받았다.
메시는 실제 대선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들을 포함한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메시가 당장 출마할 가능성이 없음을 고려하면 더욱 대단한 일이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월드컵)우승만 한다면 내년 대통령 선거를 굳이 치를 필요가 있겠나”라며 “국민 모두 메시를 대통령으로 뽑을 것이 자명하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까지 미룬 메시이기에, 자식 이름과 정치적 영향력까지 아르헨티나 전역에 불고 있는 메시 열풍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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