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외환보유액 70억 달러↑…환율 하락에 두달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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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째 증가세를 보였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4231억6000만 달러로 전월 말(4161억 달러) 대비 7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로 일시적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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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째 증가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미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4231억6000만 달러로 전월 말(4161억 달러) 대비 7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로 일시적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미 달러화 지수 기준, 달러가 약 2.8% 평가절하 됐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96억9000만 달러(87.4%), 예치금 293억5000만 달러(6.9%), SDR 148억4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4억9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으로 한달 새 651억 달러 늘어난 3조117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2위 일본은 318억 달러 늘어난 1조2263억 달러, 3위 스위스는 226억 달러 늘어난 905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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