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외환보유액 70억 달러↑…환율 하락에 두달째 증가

김효숙 2023. 1. 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째 증가세를 보였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4231억6000만 달러로 전월 말(4161억 달러) 대비 7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로 일시적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이미지 ⓒ 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째 증가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미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4231억6000만 달러로 전월 말(4161억 달러) 대비 7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로 일시적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미 달러화 지수 기준, 달러가 약 2.8% 평가절하 됐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96억9000만 달러(87.4%), 예치금 293억5000만 달러(6.9%), SDR 148억4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4억9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으로 한달 새 651억 달러 늘어난 3조117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2위 일본은 318억 달러 늘어난 1조2263억 달러, 3위 스위스는 226억 달러 늘어난 905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