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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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기점으로 근무환경이 달라지며 재택근무가 활성화됐다.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직장인도 많아졌는데, 건강엔 재택근무가 좋지 않다고 한다.
최근 재택근무가 신체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쓰쿠바대 연구진은 재택근무로의 일상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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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쿠바대 연구진은 재택근무로의 일상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2020년 4~5월 전후에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일본 국토교통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조사했으며 참가자들의 일일 활동량인 PA 지수를 계산했다.
그 결과, 재택근무자는 다른 근로자보다 PA 지수가 거의 0 수준으로까지 감소했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18~29세의 젊은 사람과 여성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재택근무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재택근무자, 특히 여성과 청년은 운동으로 손실된 일일 PA를 보충하고 통근 외 목적으로라도 신체활동을 늘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스미코 이시바시는 "예상대로 재택근무자는 신체 활동량이 감소했다"며 "낮은 수준의 일일 PA는 우울증, 불안 및 스트레스의 증상 증가와도 관련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신체운동 저하는 정신건강 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운동을 비롯한 신체 활동은 세로토닌, 도파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 관련 연구도 있다. 스웨덴 룬드대·미국 반 안델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불안장애를 겪을 위험이 낮았다. 운동을 한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뇌신경 변화가 크고 우울증이 완화됐다는 독일 보품 루르대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통 연구 학제 간 관점'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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