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 피부는 왜 여성에게 많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켈로이드는 피부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지속적 염증이 생기며 콜라겐 섬유가 과다하게 침착돼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섬유 증식성 피부 장애다.
켈로이드의 원인은 염증성 여드름, 수술 자국, 베인 상처, 피어싱이나 문신, 화상, 벌레 물린 상처, 주사 자국 등 다양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2배 많아
의학저널에 발표된 일본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1659명의 켈로이드 환자 비율에서 여성(66.2%)이 남성(33.8%)보다 2배 많았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이 켈로이드 환자 251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여성 환자의 비율이 67.3%(169명)로 남성(32.7%-82명)의 약 2배였다. 여성에게 켈로이드가 더 많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진 않았으나, 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임신 중 켈로이드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 외에 여성들이 귀를 많이 뚫으며, 치료를 위해 여성들이 병원을 더 자주 방문하는 사회적 요인도 작용한다.
◇상처가 염증 동반하지 않도록 해야 예방
켈로이드는 약물, 레이저, 방사선 등의 치료법이 쓰이는데 치료가 까다로운 사례도 있고, 재발할 확률도 있다. 따라서 켈로이드 발병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상처가 염증을 동반하지 않도록 조기 치료하는 것이다. 여드름도 염증성 여드름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한다. 특히 턱, 가슴 등 뼈와 가까운 피부의 염증성 여드름이 켈로이드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피어싱이나 문신은 하지 말아야 하며, 수술이나 외상 등 상처가 났을 때는 스테로이드 주사, 압박 드레싱 등을 해주면 켈로이드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흡연과 고혈압이 켈로이드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은 “켈로이드는 한번 생긴 사람에게 다시 생길 확률이 높다”라며 “여드름, 뾰루지, 피부 상처 등이 만성 염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조기 치료해야 켈로이드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짜 학생이래도 믿겠네”… 청소년 얼굴까지 소화, 대표 ‘동안’ 스타 5인
- 우도환, 시한부 역할 위해 7kg 감량했다던데… 운동 안 한 게 비결?!
- 감 먹고 바로 ‘이것’ 섭취했다가, 장 막혀 절제까지… 40대 여성에게 무슨 일?
- ‘8번 이혼’ 후 몰라보게 야윈 근황, “딸 살해 협박에 건강 악화”… 누구?
- 잘못 골라 마셨다간 암 위험… 건강한 커피 마시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 키트루다 특허 만료 대비? MSD, 4.6조에 이중항체 독점 라이선스 계약
- 중국에서 벌어진 일… '9쌍둥이 임신', 어떻게 가능했지?
- "앞머리 심었다" 인기 아이돌 박지원, 탈모 고백… 모발 이식 방법 보니
- '브리저튼' 각본가 숀다 라임스, 약 안 쓰고 68kg 감량… 평소 '이 과일' 챙겨 먹었다던데
- 유럽의약품청, 치매약 ‘레켐비’ 승인 권고 결정… 7월 거부 권고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