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작년 모금액 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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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문화가 냉각된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모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천안시복지재단·천안사랑장학재단을 통해 2022년 총 25억4800만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기부받은 성금 가운데 2억원은 천안형 취약계층지원사업을 통해 219명에게, 1억8000만원은 복지사각지대 제로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589명에게 각각 지원됐다.
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된 후원금은 2억73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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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문화가 냉각된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모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천안시복지재단·천안사랑장학재단을 통해 2022년 총 25억4800만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도 24억2300만원 대비 5% 상승한 수치이자 지역에서는 역대 최대 모금액이다.
천안시복지재단은 22억7500만원을 모아 누적 후원금 118억원을 돌파했다. 9억9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더하면 지난해 후원금품의 총액은 32억6500만원에 달한다.
기부받은 성금 가운데 2억원은 천안형 취약계층지원사업을 통해 219명에게, 1억8000만원은 복지사각지대 제로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589명에게 각각 지원됐다. 9412명에게는 후원물품 지원사업으로 7억7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했다.
시는 여기에 31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지역 맞춤형 사업을 개발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은 저소득 청력저하 노인 가구에 눈으로 보는 초인종인 ‘초인등’을 설치했으며,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은 65세 미만 중장년층 1인 가구에 안부를 묻는 정서지원·반찬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된 후원금은 2억7300만원이었다. 전년도의 2억9100만원보다 기부금액은 줄었지만 재단은 장학금 금액을 더 늘려 초등학생 55명에게 1800만원, 중학생 60명에게 3130만원, 고등학생 152명에게 1억3340만원, 대학생 148명에게 2억5480만원을 지급하는 등 415명에게 총 4억37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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