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싱글 ‘OMG’ 발매되자마자 음원 차트 석권

발매 첫날만 48만장 넘게 팔려

뉴진스. 어도어 제공

걸그룹 뉴진스의 싱글 앨범 ‘OMG’가 발매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2일 발표된 뉴진스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 ‘OMG’는 발매 당일 한터차트 음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벅스와 지니 등 음원 사이트에서도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 100’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전 세계 9개 국가와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인기도 입증했다.

‘OMG’는 뉴진스가 데뷔 후 처음 겨울을 맞이하면서 조금 낯선 배경 속에 느끼는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힙합 드럼 소스와 퍼커션을 기반으로 트랩 리듬 등을 섞은 통통 튀고 신나는 힙합 R&B다. 소속사 어도어는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한편에 공존하는 묘한 거리감, 조심스러움, 낯섦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며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관계라는 서사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싱글 앨범은 발매 첫날에만 48만장 넘게 팔렸다. 역대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뉴진스의 데뷔앨범 첫 주 판매량(31만장)도 훌쩍 넘겼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발표한 선공개곡 ‘디토’(Ditto) 역시 음원 차트 1위를 단숨에 차지하면서 사랑을 받았다.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곡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를 정상에 올려 가요계에 신인 걸그룹 돌풍을 일으켰다.

뉴진스는 멜론 스테이션 내 하이브 전용 프로그램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에도 출연했다. 2일 오후 6시 1화, 3일 오후 6시 2화가 멜론의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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