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4일] 스스로를 돌아보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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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운전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운전자가 전조등이 켜져 있는지도 모르고 운전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자동센서가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운전자가 실수로 그렇게 조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실수나 잘못에 대하여 지적하고 비판하며 책망하는 것은 누구나 보일 수 있는 반응입니다.
상대방의 실수나 잘못을 비판하기보다는 '혹시 내게는 저런 잘못이 없나' 하고 스스로 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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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285장(통 20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1~2절
말씀 : 운전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운전자가 전조등이 켜져 있는지도 모르고 운전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자동센서가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운전자가 실수로 그렇게 조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맞닥뜨리면 무의식적으로 ‘저 사람 정신이 없네’하고 핀잔을 한마디 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혹시 나는 전조등을 켜 놓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으로 자기 운전대를 살펴볼 것입니다. 왜냐면 누구라도 그런 실수는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쉽게 남을 비난하기보다는 나도 조심해야겠다는 삶의 자세를 갖게 됩니다. 이건 신앙인의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혜로운 신앙인은 자신을 살펴볼 줄 압니다.
첫째,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은 자신에게도 부족함이 있음을 아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실수나 잘못에 대하여 지적하고 비판하며 책망하는 것은 누구나 보일 수 있는 반응입니다. 이것이 당연한 것은 우리는 죄의 속성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당연히 습성화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신앙 습관이 그 자리에 멈추어서는 안 되고, 자신을 돌아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실수나 잘못을 비판하기보다는 ‘혹시 내게는 저런 잘못이 없나’ 하고 스스로 돌아보려고 합니다. 이러한 삶의 자세를 통하여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은 자신의 짐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2절의 말씀에는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자신의 책임과 서로가 협력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스스로 감당하고자 하는 모습 위에, 그리고 협력하고자 하는 모습 위에 임합니다. 자신보다 더 큰 먹이를 물고 가는 개미를 보면, 비록 하찮은 미물이지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도 말씀에 순종하여 주어진 삶의 책임을 감당하며, 나아가 성도 간에 서로 협력하고 신앙의 삶을 기꺼이 감당하려는 모습을 보실 때 능력 가운데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셋째, 우리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데 있다는 사실입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이 충성인 것처럼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고, 또 그 결과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우리의 목적과 방향이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가진 능력으로는 감당하지 못하는 것일지라도 모든 것을 협력하여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어떠한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성도 간에 협력하게 하시어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복의 주인공으로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길원 목사(신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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