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린 아내 얼굴에 손찌검… UFC 회장 “부끄럽다”

이주연 2023. 1.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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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를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로 키운 데이나 화이트(54) 회장이 공공장소에서 아내와 몸싸움을 벌였다가 구설에 올랐다.

미국 타블로이드 매체인 TMZ는 화이트 회장이 멕시코 카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새해 전야 행사에서 아내 앤 화이트와 언쟁을 벌이다가 서로의 얼굴에 손찌검하는 영상을 3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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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의 여지 없다…물리적 충돌은 이번이 처음” 공개 사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과 아내 앤 화이트가 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미국 'TMZ Sports' 보도화면 캡처


UFC를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로 키운 데이나 화이트(54) 회장이 공공장소에서 아내와 몸싸움을 벌였다가 구설에 올랐다.

미국 타블로이드 매체인 TMZ는 화이트 회장이 멕시코 카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새해 전야 행사에서 아내 앤 화이트와 언쟁을 벌이다가 서로의 얼굴에 손찌검하는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아내 앤이 먼저 화이트 회장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화이트 회장은 곧바로 똑같이 아내의 얼굴을 가격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화이트 부부가 심하게 취한 것처럼 보였다”면서도 “이들의 다툼은 1분도 채 안 되어 끝이 났다”고 전했다.

영상이 퍼지자 화이트 회장은 TMZ와 인터뷰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손을 대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말을 해왔다”면서 “끔찍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전혀 변명할 생각은 없고 (아내와 물리적으로 충돌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3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고 세 자녀가 있다. 아이들에게 (아내와 싸운) 영상을 보여줬다”며 반성하고 가족에게 집중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아내 앤 역시 “안타깝게도 우리 둘 다 너무 많이 술을 마셔서 통제 불능이었다”며 “가족끼리 서로 사과했고 아이들을 위해 사생활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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