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컵 리뷰] '김판곤 매직'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4-1 대승... 극적 4강행

윤효용 기자 2023. 1. 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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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를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에 위치한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일렉트릭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에 4-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싱가포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말레이시아가 4강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추가골 없이 말레이시아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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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를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에 위치한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일렉트릭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에 4-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싱가포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말레이시아가 4강으로 향했다.


말레이시아는 대런 룩, 사파위 라시드, 브렌든 간, 파이살 할림, 스튜어트 월킨, 샤룰 나짐, 도미닉 탄, 루벤티란 벤가데산, 시한 하즈미가 선발 출전했다.


싱가포르는 아미 레차, 하피즈 노르, 샤흐 샤히란, 반 후아젠, 송의영, 샤흐단 술레이만, 아누만탄, 해리스 하룬, 이르판 판디, 샤키르 함자, 하산 서니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8분 사파위 라시드가 침투하면서 골키퍼와 볼 경합을 벌였다. 공은 골키퍼가 먼저 쳐냈는데 이를 잡은 파이살이 빈 골문을 향해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15분 파이살이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1분 뒤 박스 안에서 돌파 이후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 공격하던 말레이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 전방 압박으로 상대 패스를 끊어냈고 사파위 라시드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대런 룩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말레이시아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5분 월킨이 먼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9분 박스 안에서 컷백을 받은 월킨이 한 바퀴 빙글돈 뒤 왼발 슛을 반대편 골문으로 꽂아넣었다.


싱가포르는 후반 29분 줄파미 아리핀이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지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33분 샤룰 나짐까지 빼면서 주전 센터백 자원을 모두 교체했다. 4강전을 위한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후반 34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상대 골키퍼의 패스미스를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차단했다. 그러나 슛은 수비수의 태클에 막히며 추가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39분 싱가포르가 만회골을 넣었다. 파리스 랑니가 레샤의 패스를 밀어넣으며 한 골을 추격했다. 싱가포르는 후반 40분 레쟈의 왼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2분 말레이시아가 쐐기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찾아왔다. 리 앤드류 턱의 패스를 아구에로가 잡지 않고 슛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추가골 없이 말레이시아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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