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시 경쟁률, 작년보다 하락…인하대 의대 경쟁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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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정시모집에서 전국 의과대학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6.71대 1로 지난해(7.18대 1)보다 낮아졌다.
서울대(지난해 4.13:1→올해 3.18:1), 연세대(4.77:1→3.72:1), 고려대(3.72:1→3.70:1) 등 주요 10개 대학의 경쟁률은 4.92대 1로 작년(5.50:1)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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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최상위권 수능 집단 줄어들었거나 수능 고득점자 상당수 수시 합격했다는 얘기"
의대 지원자도 작년보다 줄어…올해 7850명, 작년 9109명
채용 보장 계약학과 경우, 경쟁률 최고 11.88대 1 기록
올해 대학 정시모집에서 전국 의과대학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6.71대 1로 지난해(7.18대 1)보다 낮아졌다. 올해 의대 지원자도 총 7850명이다. 지난해(9109명)에 비해 1259명 줄었다.
의대 경쟁률은 인하대가 31.06대 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대구가톨릭대 28.77대 1, 동국대(WISE) 26.15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울권에서는 경희대 의대가 6.23대 1로 가장 높았다.
올해 수시 이월인원 규모가 줄면서 의대 정시 모집인원도 줄었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다른 학과 경쟁률 역시 전년 대비 하락했는데도 의대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종로학원은 "최상위권 수능 집단이 줄어들었거나 수능 고득점자 상당수가 수시에 합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채용이 보장된 계약학과의 경우 경쟁률이 최고 11.88대 1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투스에듀와 유웨이에 따르면, 반도체 등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모집을 시행한 6개 대학(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경북대)의 9개 학과 평균 경쟁률은 5.77대 1로 다른 학과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가 11.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 뒤를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1.20대 1,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7.25대 1 등이 이었다. 이들은 모두 각 대학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경쟁률은 지난해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대(지난해 4.13:1→올해 3.18:1), 연세대(4.77:1→3.72:1), 고려대(3.72:1→3.70:1) 등 주요 10개 대학의 경쟁률은 4.92대 1로 작년(5.50:1) 대비 하락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각 대학 경쟁률은 서강대가 4.97대 1, 성균관대 4.08대 1, 이화여대 4.14대 1, 중앙대 8.31대 1, 한국외대 6.57대 1, 한양대(서울) 4.77대 1 등을 기록했다.
대학별로 지원이 몰린 학과는 ▲경희대 디지털콘텐츠 학과(12.50:1) ▲서울대 지역균형 인류학과(6.57대 1)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9.84:1) ▲연세대 약학과(7.50:1) ▲이화여대 뇌인지과학부(10.60: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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