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국발 입국자, 확진돼도 격리 안 한다"

이춘희 2023. 1. 3. 2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이 중국발 입국자가 입국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도 격리하지 않기로 했다.

마크 하퍼 영국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로 입국한 승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것은 정보 수집 목적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은 중국발 항공기 승객들에게 사전에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지만 입국 후 히스로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는 강제가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영국이 중국발 입국자가 입국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도 격리하지 않기로 했다.

마크 하퍼 영국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로 입국한 승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것은 정보 수집 목적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로, 어디까지나 바이러스를 추적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영국은 중국발 항공기 승객들에게 사전에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지만 입국 후 히스로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는 강제가 아니다. 하퍼 장관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는 방역 반대의 선봉에 섰으나 이번엔 정부가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텔레그래프지는 이번 입국 규제에서 홍콩발 입국자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며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