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대한민국 성공 위해 윤석열정부 성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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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권성동 의원이 3일 "대한민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윤석열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전언을 전했다.
권 의원은 새해를 맞아 이날 MB계 인사들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함께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역시 지난달 25일 이 전 대통령을 독대한 뒤 1일 새해 인사 차원에서 일부 MB계 인사들과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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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권성동, 국회서 큰 역할 해야”
權 “초심 그대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권성동 의원이 3일 “대한민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윤석열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전언을 전했다.
권 의원은 새해를 맞아 이날 MB계 인사들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응원하며 “권 의원이 국회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권 의원실은 전했다.
이에 권 의원은 “십수 년 전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때의 초심 그대로 지금 주어진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권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역시 지난달 25일 이 전 대통령을 독대한 뒤 1일 새해 인사 차원에서 일부 MB계 인사들과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에 사면·복권됐다.
그는 지난 6월 당뇨 등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달 30일 낮 퇴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원한 뒤 자택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저는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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