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해도 계속 긁게 되는 ‘이 질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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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가 붉게 부어오르고 가렵다면 '사타구니 완선'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사타구니 완선은 사타구니 피부 표면에 무좀균이 증식하면서 생기는 문제로, '샅백선'이라고도 한다.
기본적으로 사타구니는 무좀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발무좀이나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에도 사타구니 완선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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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사타구니는 무좀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데다, 통풍이 잘 되지 않고 땀과 습기도 차기 쉽다. 남성의 경우 음낭으로 인해 사타구니가 습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무좀균은 축축하고 따뜻한 곳에 잘 발생하는데, 사타구니는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온도 또한 높은 편이다.
발무좀이나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에도 사타구니 완선이 생길 수 있다. 바지를 입을 때 일부분이 발에 먼저 닿은 후 사타구니에 닿으면 발이나 발톱에 있는 무좀균이 사타구니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타구니 완선이 있으면 가려움증과 함께 바퀴 모양 또는 반월(半月) 형태 병변이 발생한다. 병변은 홍갈색을 띠며, 경계부와 중앙부에 각각 작은 물집과 비늘·색소침착 등이 관찰된다. 심하면 회음부·항문 주위까지 퍼지고, 허벅지, 엉덩이, 음낭으로도 감염 부위가 확대될 수 있다.
사타구니가 가렵고 근처가 얼룩덜룩해지는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항진균제를 사용해 치료해야 한다. 가벼운 습진으로 오인해 병원을 가지 않고 습진 연고만 바를 경우 치료되지 않는 것은 물론,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 약을 바른 후 증상이 완화돼도 2~3주 동안은 약을 바르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균이 재발할 수 있다. 치료 기간에는 사타구니를 건조시키고 외부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사타구니 완선을 예방하려면 평소 사타구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타구니를 압박하는 옷은 피하고,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1시간에 5~10분씩 일어나 돌아다니도록 한다. 발·발톱 무좀을 치료하고, 피부가 접히는 부위를 줄이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 또한 필수다. 사타구니를 깨끗이 씻는 것은 기본이며 씻은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게 완전히 말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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