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임재만 나온다…구속된 경찰 나머지는 모두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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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4일 열리는 이태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등 구속된 3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구속 상태에서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특수본의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상황3팀장, 전 경찰청 상황담당관 등도 '병가'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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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명 불출석 사유서 제출
구속된 경찰 간부 3명 ‘불출석 사유서’ 제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4일 열리는 이태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등 구속된 3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이태원 국조특위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조특위의 출석 요구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전·현직 경찰 간부는 모두 7명이다.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돼있는 이 전 서장은 국조특위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반면 이 전 서장을 제외한 구속된 경찰 간부 3명은 ‘구속 수감’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특수본의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상황3팀장, 전 경찰청 상황담당관 등도 ‘병가’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의 증인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소속 경찰 간부다. 이들은 ‘수사’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수본 조사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줄곧 부인해 온 이 전 서장은 청문회에서도 기존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상급기관인 서울경찰청에 경비기동대 투입을 사전에 요청했고, 참사 이후 대응 과정에서도 오후 11시가 돼서야 뒤늦게 상황을 인지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국조특위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일부 증인들에 대해 ‘동행명령’을 발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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