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측근’ 장예찬, 5일 與 청년 최고위원 출마 공식 선언

한지혜 2023. 1.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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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8월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오는 5일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장 이사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선택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한 최선인지 오래 고민했다”며 청년 최고위원 출마 선언 관련 기자회견 일정을 공지했다.

앞서 장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초 언론 인터뷰에서 “청년 정치인들을 잘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요청을 받고 있다. 전국에 흩어진 청년 정치인들과 당원들 요구를 잘 대변할 수 있는지를 고민 중”이라며 청년 최고위원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때 윤 대통령의 ‘청년 책사’로 불린 장 이사장은 1988년생으로 지난 20대 대선 때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를 맡았다. 이후 선대본부 청년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 단장을 역임하며 윤 대통령의 청년 정책을 보좌했다.

윤심(尹心)이 화두인 이번 전당대회에서 친윤 핵심 인사로 꼽히는 장 이사장의 청년 최고위원 출마는 향후 경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최고위원은 현행 규정상 만 45세 미만이 도전할 수 있고, 다른 최고위원들과 분리 경선해 단 한명을 뽑는다. 앞서 이준석 전 대표 체제 때 90년생인 김용태 최고위원이 청년 최고위원이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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