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 ‘평양 온반’ 먹으며 김정은 그리워할 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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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김정은 선의만 철석같이 믿은 것에 대한 반성이 먼저 필요하다"고 3일 지적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은 어제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양산 사저를 방문했을 때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지난 정부에서 무인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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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김정은 선의만 철석같이 믿은 것에 대한 반성이 먼저 필요하다”고 3일 지적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은 어제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양산 사저를 방문했을 때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지난 정부에서 무인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1시간 반가량 회동을 가졌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로 인해 군사분계선 기준 서부전선 쪽에서는 10㎞, 동부전선 쪽에서는 15㎞ 거리에서 무인기 비행 금지구역이 설정됐다”고 지적했다.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북한 무인기는 군사분계선(MDL) 근방에서 날아다니면 안 된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문재인정권 5년간 김정은 처분에 맡긴 ‘한반도 거짓 평화 쇼’의 처절한 실패를 이제 인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권은 김정은이 북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허상을 만들고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고 국민을 속였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오찬 메뉴는 ‘평양식 온반’이었다고 한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자신이 불 지른 북핵 안보 위기 상황에서 ‘평양 온반’을 먹으며 오매불망 김정은만 그리워할 때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을 조롱하는 방식의 다양함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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