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엄마는 고퇴, 아빠는 중졸"…미르 "학교 의미 無" 수습 (방가네)[종합]

장예솔 기자 2023. 1.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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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네' 배우 고은아 남매가 아버지의 최종 학력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에 고은아는 "초등학교는 졸업해도 중학교는 안 갔다"며 "중학교 갔다고 쳐도 졸업은 못 했다. 옛날에 학교에서 설문조사 할 때 아빠가 최종 학력을 중졸로 쓰라고 했다. 엄마는 고등학교 퇴학인데 고졸로 썼다"며 아버지가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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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방가네' 배우 고은아 남매가 아버지의 최종 학력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엄빠가 조만간 누나들을 때릴 것 같아… 난 이제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은아와 친언니가 큰 목소리로 설전을 벌이자 미르는 "내 방을 지금 청소 중에 '아빠가 초등학교를 나왔냐, 중학교를 나왔냐'를 가지고 싸우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친언니는 "할머니가 아들 공부시켜야 한다고 유일하게 아빠를 중학교까지 보냈다.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있다"라고 아버지의 최종 학력이 중학교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는 "초등학교는 졸업해도 중학교는 안 갔다"며 "중학교 갔다고 쳐도 졸업은 못 했다. 옛날에 학교에서 설문조사 할 때 아빠가 최종 학력을 중졸로 쓰라고 했다. 엄마는 고등학교 퇴학인데 고졸로 썼다"며 아버지가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계속되는 아버지 언급에 미르는 "이 영상 찍는 거 아빠한테 허락받으면 안 되냐"며 영상의 주제를 부모님은 모르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친언니는 최종학력을 중졸로 작성한 것에 대해 "중학교를 졸업 못했기 때문에 중졸이라도 하고 싶다는 거다"라고 주장했고, 고은아는 "아빠 중학교 안 갔다. 국졸로 끝이다"라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중재하던 미르는 "아빠 중학교 간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옛날 시대에는 원래 잘 못 갔다"며 혹시나 상처받을 아버지를 위로했다. 

계속되는 다툼에 세 사람은 친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을 하기로 했다. 

아버지가 중학교에 갔냐는 질문에 할머니는 "갔다"며 친언니의 손을 들었다. 

그러나 고은아가 "중학교 졸업은 못 했지"라고 물어보자 할머니는 대답을 못 하며 "놀리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전화를 마치며 "할머니 상처 받았다. 엄마는 고퇴고 아빠는 중졸이다"라고 정리했다.

이에 미르는 "지금 MZ 세대 어린 친구들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텐데, 우리 나이대 부모님들은 학교를 다니기 힘들었다. 왜냐하면 돈 벌어야 하니까.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했다"고 상황을 수습했다. 

이어 "우리 아빠는 비록 가방끈이 길지는 않지만 훌륭한 아빠다. 엄청 지혜롭다. 우리 집안에서 학교는 의미가 없다"고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친언니는 대학교 자퇴, 고은아와 미르는 고등학교 졸업이라고 최종 학력을 공개하며 고은아는 "우리 집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방가네'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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