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본 지구, 신비로워라…‘다누리’가 보내온 사진 [포착]

김철오 2023. 1. 3.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보내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일 다누리가 2차 달 궤도 진입 3일차인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에서, 임무궤도로 안착하고 이튿날인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각각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또 한국의 지난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4시10분 달 상공 119㎞에서, 올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3시54분 달 상공 117㎞에서 촬영한 사진도 보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 궤도서 촬영해 지구로 전송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선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에서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보내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일 다누리가 2차 달 궤도 진입 3일차인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에서, 임무궤도로 안착하고 이튿날인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각각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흑백 사진에서 지구의 윤곽과 표면, 달 지표면의 크레이터가 선명하게 포착됐다.

다누리는 또 한국의 지난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4시10분 달 상공 119㎞에서, 올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3시54분 달 상공 117㎞에서 촬영한 사진도 보내왔다. 모두 임무궤도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다누리는 지난해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145일 만인 지난 27일 달 임무 궤도로 안착했다. 현재 달 상공 100±30㎞에서 약 2시간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선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오후 3시54분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선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우연은 다누리의 사진에 대해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와 지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UTI는 달 표면을 촬영하는 다누리의 임무를 고려해 흑백으로 촬영하도록 설계됐다.

다누리는 앞으로 달 표면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사진들은 2032년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선정에 활용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