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본 지구, 신비로워라…‘다누리’가 보내온 사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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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보내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일 다누리가 2차 달 궤도 진입 3일차인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에서, 임무궤도로 안착하고 이튿날인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각각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또 한국의 지난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4시10분 달 상공 119㎞에서, 올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3시54분 달 상공 117㎞에서 촬영한 사진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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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궤도서 촬영해 지구로 전송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보내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일 다누리가 2차 달 궤도 진입 3일차인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에서, 임무궤도로 안착하고 이튿날인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각각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흑백 사진에서 지구의 윤곽과 표면, 달 지표면의 크레이터가 선명하게 포착됐다.
다누리는 또 한국의 지난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4시10분 달 상공 119㎞에서, 올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3시54분 달 상공 117㎞에서 촬영한 사진도 보내왔다. 모두 임무궤도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다누리는 지난해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145일 만인 지난 27일 달 임무 궤도로 안착했다. 현재 달 상공 100±30㎞에서 약 2시간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항우연은 다누리의 사진에 대해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와 지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UTI는 달 표면을 촬영하는 다누리의 임무를 고려해 흑백으로 촬영하도록 설계됐다.
다누리는 앞으로 달 표면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사진들은 2032년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선정에 활용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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