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농수산식품 수출액 120억弗…'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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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가 12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12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88억3000만달러였다.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 자리를 지켜온 김의 경우 지난해에는 5.4% 감소했으나 수출액은 6억5500만달러로 참치(6억200만달러)와 함께 전체 수출액의 약 4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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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가 12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12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114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 1년 만에 신기록을 다시 썼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88억3000만달러였다. 수산식품 수출액은 31억6000만달러로 11.8%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쌀가공식품 수출액과 라면 수출액이 각각 10.1%, 13.5% 증가했고 유자(차)와 배는 6.6%, 3.5%씩 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떡볶이, 즉석밥 등의 인기가 높았던 것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라면과 음료 등 가공식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는데 간편식 선호와 한류 영향, 적극적인 우수성 홍보에 힘입어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했다"고 했다.
수산식품의 경우 남극해에서 잡는 심해어인 이빨고기 수출액이 101.1% 늘었고 전복과 참치는 19.8%, 4.0% 각각 증가했다.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 자리를 지켜온 김의 경우 지난해에는 5.4% 감소했으나 수출액은 6억5500만달러로 참치(6억200만달러)와 함께 전체 수출액의 약 40%를 차지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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