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서 120억원 배임사고 발생…금감원 현장 검사
이해준 2023. 1. 3. 17:15
KB국민은행에서 120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들어갔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달 30일 금융사고 공시를 통해 업무상 배임 등으로 120억3846만원 상당의 금융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라 금액이 더 커질 수도 있다.
금융 사고 발생 기간은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다. 국민은행은 내부 직원의 제보 및 자체 조사를 통해 이번 금융 사고를 발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담당 직원이 외부 브로커와 공모해 여러 건의 대출을 부당하게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이번 금융 사고를 낸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 및 형사 고발을 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의 이번 금융 사고를 보고받고 3일부터 현장 검사에 나섰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옷 벗어보세요, 살 뺄거죠?" 여승무원 '속옷 면접' 본 항공사 | 중앙일보
- "키 작은 게 축복…키 큰 건 한물갔다" 美베스트셀러 근거 보니 | 중앙일보
- "이기영 두번 결혼, 아들도 있다"…전 부인이 밝힌 이혼 사유 | 중앙일보
- "당신 누구야" "담임입니다"…냅다 교사 뺨때린 학부모 죗값 | 중앙일보
- 주민증·명함 준 손님만 받았다…2년간 47억 번 성매매 일당 | 중앙일보
- 엉덩이 더듬고 브래지어 검사…태국 경찰 '성추행 논란' 무슨일 | 중앙일보
- 대전쟁으로 사람 죽는다? 노스트라다무스 끔찍한 2023년 예언 | 중앙일보
- “1종 대형면허 준비하시오”…만남의광장 ‘차떼기’ 전말 ⑫ | 중앙일보
- 엄마 앞에서 3살 아이 선로로 밀었다...CCTV에 담긴 충격 상황 | 중앙일보
- 돌연 찻길 뛰어든 50대男, 나흘 전 연인 살해범이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