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한국유리공업 인수 완료..."소재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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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 주식 100%를 5,904억 원에 취득 완료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통해 기존 자원 사업의 손익 변동성을 보완하는 안정적 수익 기반을 추가 확보하고, 다양한 소재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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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 주식 100%를 5,904억 원에 취득 완료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지 약 10개월 만이다.
한국유리공업은 판유리와 코팅유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유리 제조 기업이다. 특히, 고수익 '팅유리'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유리공업은 매출 3,100억 원, 영업이익 365억 원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은 유리 분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에 더해 한국유리공업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은 강점인 글로벌 소싱 역량을 활용해 규사, 소다회 등 유리 원부자재 트레이딩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동시에 한국유리공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스마트 글라스와 같은 친환경 고효율 설비 투자를 통해 ESG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통해 기존 자원 사업의 손익 변동성을 보완하는 안정적 수익 기반을 추가 확보하고, 다양한 소재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와 함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한국유리공업을 국내 최고의 친환경 종합 유리 공급자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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