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EO들 “최악 지났다…하반기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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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마주할 증시 여건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면서도 최악은 지난 만큼 연말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올해는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장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레고랜드 사태와 같은 일들이 업계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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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마주할 증시 여건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면서도 최악은 지난 만큼 연말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증권사 CEO들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한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마주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받아들이고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올해 업황 전망을 묻는 질문에 “연말로 갈수록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최악은 지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더 어려운 한 해가 되겠다”며 “하반기 들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위기 속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사 대표들은 당장의 이익 창출보다 리스크 관리 주력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발생한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태 여파가 채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로 발생할 돌발 변수는 막겠다는 것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올해는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장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레고랜드 사태와 같은 일들이 업계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도 “올해 경영 키워드로 리스크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며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 ‘투자 관련 세법 개정’과 ‘대주주 기준 완화’ 등을 꼽았다.
전우종 SK증권 대표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자산별로는 바닥을 확인하고 실적 개선할 것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증권·금융투자 쪽에서는 아무래도 구조조정과 부실채권(NPL) 시장 등에서 기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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