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전세계 394만4579대 판매…올해 432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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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에서 1.4% 증가한 394만457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시장 변화 탄력 대응 ▲전동화 전환 가속화 ▲권역별 생산, 물류, 판매(SCM) 최적화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선점 및 수익성 중심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차의 국내 시장 판매는 전기차 모델의 뚜렷한 성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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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목표 국내 78만1000대, 해외 354만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에서 1.4% 증가한 394만4579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9.5% 증가한 432만1000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68만 8884대, 해외 325만 569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94만45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5.2%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2.9%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1.4% 늘었다.
회사측은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시장 변화 탄력 대응 ▲전동화 전환 가속화 ▲권역별 생산, 물류, 판매(SCM) 최적화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선점 및 수익성 중심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8만1000대, 해외 354만대 등 총 432만1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국내 판매는 세단 부문에서 그랜저 6만7030대, 아이오닉 6 1만1289대, 쏘나타 4만8308대, 아반떼 5만8743대 등 총 18만5553대를 기록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만9737대, 싼타페 2만8705대, 아이오닉 5 2만7399대, 투싼 3만2890대, 캐스퍼 4만8002대 등 총 21만3710대가 팔렸다.
지난해 현대차의 국내 시장 판매는 전기차 모델의 뚜렷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2021년 4만2448대와 비교해 전기차는 65.8% 성장한 7만372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의 인기를 발판삼아 후속 전기차 모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상용차는 9만2411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3459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2만5870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8706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만3229대, G80 4만7154대, GV80 2만3439대, GV70 2만 9497대, GV60 5639대 등 총 13만5045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차량 공급이 제약되는 여건 속에서 판매 믹스, 인센티브를 개선하고 재고를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아세안을 미래 핵심 시장으로 적극 육성하고 각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국내 7만387대, 해외 27만69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4만 7340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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