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엇갈린 매매… 코스피 '하락' 코스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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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순매수세를 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장 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오며 상승세를 눌렀고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매도폭을 키우면서 코스피는 결국 하락 마감했다.
강보합권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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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순매수세를 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99포인트(0.31%) 하락한 2218.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유럽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 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오며 상승세를 눌렀고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매도폭을 키우면서 코스피는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코스피지수를 각각 406억원, 273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7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81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97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비금속광물이 2.34% 하락했고 의약품 -2.02%, 음식료품 -1.46%, 보험 -1.12%, 기계 -0.88%, 의료정밀 -0.86%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통신업은 0.91% 상승했고 종이목재 0.58%, 전기가스업 0.55%, 증권 0.38%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18%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 -1.23%, 삼성바이오로직스 -2.9%, SK하이닉스 -0.13%, LG화학 -0.5% 등이 약세였다. 반면 삼성SDI는 0.5% 올랐고 현대차 1.27%, 기아 1.46%, 카카오 1.14% 등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44포인트(0.51%) 오른 674.95에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권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기관은 142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2억원, 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였다. 카카오게임즈가 2.83% 올랐고 HLB 2.51%, 에코프로 3.64%, 펄어비스 1.36%, 스튜디오드래곤 1.79%, JYP엔터 1.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이 0.21%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1.57%, 엘앤에프 -0.59%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하락한 127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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