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현지에서 다시금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Le Phoceen’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일,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을 짰다”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손흥민의 경기 스타일은 안첼로티 감독이 구상할 공격 전술과 새로운 역할에 완벽하게 부합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카림 벤제마의 공격을 지원하거나 혹은 벤제마의 역할을 대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는 분위기다.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여서 지금이 이적료를 합리적으로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고, 팀에서 불화설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LePhoceen’은 “지난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의 불협화음이 이어졌다”며 두 선수가 서로를 향해 짜증을 내는 모습까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준비한 돈은 약 7천만유로(한화 약 951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종료 후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하여 지난 1일(현지 시각)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3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토트넘 홋스퍼는 0대 2로 패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