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과 페리시치, 토트넘 좌우 날개 맡을 것'

손흥민(왼쪽), 페리시치(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이상 토트넘홋스퍼)가 좌측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는 것 대신 좌우 날개로 찢어진다는 전망을 영국의 한 매체가 내놓았다.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통해 토트넘과 크리스탈팰리스가 맞붙는다.

토트넘은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가진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승점 30으로 EPL 5위로 떨어졌다. 직전 경기였던 애스턴빌라전에서 0-2로 완패했기 때문에 새해 첫 경기 승리로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10경기 연속 선제골을 허용하는 부진한 수비와 함께 공격진에는 부상자로 가득하다. 히샤를리송이 월드컵 기간 중 햄스트링에 무리가 왔고, 데얀 쿨루셉스키도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축 자원 중에서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공격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두 명이다.

토트넘의 선발 명단을 예측한 영국 '90MIN'은 페리시치가 스리톱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올라온다고 내다봤다. 페리시치의 주포지션은 왼쪽 윙백이며 윙어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에서는 주로 손흥민과 함께 왼쪽 측면을 맡았는데 이번에는 두 선수가 좌우 측면 공격을 맡는다고 예상했다. 직전 경기는 브라이언 힐이 선발로 나섰으나 주전으로 뛰기에는 다소 아쉬웠다. 중앙 공격수로는 케인을 예측했다.

3-4-3 포메이션의 좌우 윙백에는 라이언 세세뇽과 맷 도허티를, 파페 사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스리백에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가 호흡을 맞춘다고 예상했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