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가도 좋아’ 이정후에게 WBC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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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24)의 메이저리그 진출의 길이 열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신청을 허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키움은 2014년 강정호에 이어 2015년 박병호, 그리고 2021년 김하성까지 포스팅을 요청한 모든 선수들의 결정을 존중했고 이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포스팅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구단의 허락을 얻은 이정후는 이제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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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열릴 WBC는 자신의 가치 높일 절호의 기회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24)의 메이저리그 진출의 길이 열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신청을 허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달 구단에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단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결정을 전달 받은 이정후는 “허락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구단에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성장시켜주신 덕분에 해외진출의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구단의 허락을 받은 만큼 앞으로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도전에 앞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 구단의 대승적 결단도 주목할 만하다. 앞서 키움은 2014년 강정호에 이어 2015년 박병호, 그리고 2021년 김하성까지 포스팅을 요청한 모든 선수들의 결정을 존중했고 이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포스팅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구단의 허락을 얻은 이정후는 이제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첫 시작은 두 달 뒤 열릴 2023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다.
야구대표팀 승선이 확실시되는 이정후는 중심 타선 및 주전 중견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야구 월드컵이라 불리는 WBC는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의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은 과거 WBC 대회 때 한국과 일본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하곤 했는데 이번 대회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때 B조에 함께 묶여 있어 매 경기 관중석에는 스카우트들이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WBC를 통해 몸값을 높인 대표적인 선수는 역시나 마쓰자카 다이스케다. 2006년 제1회 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마쓰자카는 대회 3경기에 등판해 13이닝 동안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의 빼어난 호투를 선보였고, 팀의 우승과 함께 초대 MVP에 오르면서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마쳤다.
2006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포스팅에 이름을 올린 마쓰자카는 5111만 1111달러의 입찰액을 써낸 보스턴과 교섭을 벌였고, 6년간 총액 5200만 달러라는 잭팟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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