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x하하 "'무한도전', 꼭 MBC에서 하란 법 없어" (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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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가 '무한도전'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8주년 특집을 맞아 하하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하하와 2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라이브를 잘 하지 않지만 박명수를 위해 특별히 출동했다는 하하는 박명수가 오랫동안 라디오를 한 것에 대해 "이렇게 라디오를 오래 할 줄 몰랐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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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무한도전'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8주년 특집을 맞아 하하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하하와 2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하는 "2년 만에 만난 건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에도 여전한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했다.
라이브를 잘 하지 않지만 박명수를 위해 특별히 출동했다는 하하는 박명수가 오랫동안 라디오를 한 것에 대해 "이렇게 라디오를 오래 할 줄 몰랐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하하도 오랫동안 라디오를 했다. 그런데 수입이 안 맞아서 관뒀다"며 농담했고, 하하는 "아니다"라며 웃으며 넘겼다.
그런가 하면, 하하의 닮은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하하는 "하정우랑 닮았다는 소리가 있다"라는 박명수의 말에 "정용화도 닮았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동의하지 않자, "아니 정용화가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 요즘 (정용화가) 홍보할 것 있지 않느냐. 직접 물어봐라"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차태현 씨가 어제 다녀갔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계속해서 자신과 닮은 연예인이 몇 있다며 하정우, 정용화, 이기광 등의 연예인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원년멤버인 두 사람이 모인 만큼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때 열심히 안 한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하하는 "열심히 했다. 단지 좀 더 할 수 있는데 안 한 것뿐"이라고 농담으로 대꾸했다.
하하는 "농담이다. 사실 우리가 그때 많이 지쳤었다"라고 말했고, 박명수 역시 "맞다. 휴식하려다 진짜 쉬게 됐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지금도 하라면 할 수 있다. 꼭 '무한도전'을 MBC에서만 하라는 법은 없다"고 '무한도전'의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음을 암시했고, 하하 역시 "우리끼리 한 10편 찍어보고 안되면 그만 하면 된다"고 동의했다.
이외에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누가 큰지를 두고 키를 재보는 등 여전한 톰과 제리 케미를 보여줬다.
사진='라디오쇼'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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