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암 투병 중 21세 연하와 불륜…日국민배우 재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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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도 진출한 일본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64)이 불륜 상대인 21세 연하 여성과 재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일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와타나베 켄이 40대 비연예인 여성 A씨와 재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픈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질렀다며 일본 내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와타나베 켄은 결국 기자회견을 열고 "걱정과 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와타나베 켄과 A씨는 현재 일본 나가노현에서 동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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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도 진출한 일본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64)이 불륜 상대인 21세 연하 여성과 재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일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와타나베 켄이 40대 비연예인 여성 A씨와 재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교제해 왔다.
와타나베 켄의 불륜 행각은 2017년 3월 발각됐다. 당시 그의 불륜 사실을 처음 보도한 일 '주간문춘'은 "와타나베 켄이 고급 전통 클럽에서 호스티스로 활동한 30대 주얼리 디자이너와 3년 넘게 불륜 관계를 지속해 왔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와타나베 켄의 아내 미나미 카호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암 투병 중이었다.
아픈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질렀다며 일본 내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와타나베 켄은 결국 기자회견을 열고 "걱정과 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미나미 카호와는 2018년 이혼했다.
이후로도 와타나베 켄은 A씨와의 교제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9년 11월에 도쿄 한 재즈클럽에서 개최한 자신의 환갑파티에도 A씨를 데려왔으며, 주변인에게 A씨를 자신의 '파트너'로 소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타나베 켄과 A씨는 현재 일본 나가노현에서 동거 중이다.
한편 와타나베 켄은 일본의 여러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려 온 톱스타다. 2003년 미국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를 시작으로 할리우드와 연을 맺었으며, 이후 '배트맨 비긴즈', '인셉션', '트랜스포머'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에 출연, 일본을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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