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 신설…"다학제 협진 통한 맞춤형 치료 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두경부암센터'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조재근·소윤경 이비인후과 교수, 김혜숙 혈액종양내과 교수, 강승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권혜령 핵의학과 교수가 함께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보존적 수술 방법과 재건술을 시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두경부암센터'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두경부암은 구강암, 인두암(편도암·비인두암·하인두암 등), 후두암, 타액선암, 갑상선암, 전이성 경부 림프절암 등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통칭한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조재근·소윤경 이비인후과 교수, 김혜숙 혈액종양내과 교수, 강승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권혜령 핵의학과 교수가 함께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각 전문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의 병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확인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기능적·미용상 문제 등을 분석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한다. 치료계획에 따라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각각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담한다.
특히 두경부암은 말하거나 삼키는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보존적 수술 방법과 재건술을 시행한다.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는 항암약물·방사선 병행치료와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면역 항암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또 암 치료 중 나타나는 음성 변화 원인을 밝히고 목소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음성클리닉'도 함께 운영 중이다.
조 교수는 "최근 두경부암 치료 추세는 완치와 함께 음성과 삼킴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라며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치료방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치료 후 초래되는 환자의 불편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