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간 호날두, 다음 시즌 유럽에서도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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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무대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다음 시즌에 유럽에서 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서 조항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임대갈 수 있다는 문구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다음 시즌 호날두를 유럽 무대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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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사우디 국부펀드(PIF) 소속…올 시즌 3위로 호성적
사우디 무대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다음 시즌에 유럽에서 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서 조항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임대갈 수 있다는 문구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호날두는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 등의 이유로 불명예스럽게 퇴단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가 치른 21경기 중 16경기만 나섰다. 선발 출전은 단 4번에 불과했다. 공격 포인트도 3골 2도움에 그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이 쌓인 그는 11월 초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라고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결국 이 인터뷰로 맨유와 호날두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게 됐고, 이별을 택했다. 호날두는 이로 인해 무적 신세로 월드컵을 치렀다. 알 나스르와 계약을 맺은 호날두는 더 이상 유럽 무대에서 못 보는 듯 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캐슬은 2021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투자그룹이 구단을 인수했다. 이로 인해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을 받게 됐고, 호날두는 이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도 “이러한 조항이 가능한 이유는 뉴캐슬을 사우디 국부 펀드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뉴캐슬은 올 시즌 EPL 17경기를 치르면서 9승 7무 1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11승 3무 2패, 승점 36)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3위로 시즌을 마감할 경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이 경우 다음 시즌 호날두를 유럽 무대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4일 오전 1시쯤 므슬파크 경기장에서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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