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인터뷰] 이우형 감독 "김천 다음으로 좋은 스쿼드 구축, 아킬레스건은 윙어"

허인회 기자 2023. 1. 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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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FC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윙포워드 보강을 강조했다.

안양은 3일 2023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태국 후아힌으로 날아가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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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 FC안양 감독. 허인회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허인회 기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FC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윙포워드 보강을 강조했다.


안양은 3일 2023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태국 후아힌으로 날아가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탑승수속을 마치고 7시 5분부터 입국장으로 들어갔다.


입국 전 인천공항에서 '풋볼리스트'와 만난 이 감독은 전술적인 준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기존에 썼던 3-4-3 전술을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익혀야 한다. 추가적으로 새로운 전술도 입혀 볼 생각이다. 공격에 무게를 두고 스리톱을 유지할 수도, 투톱으로 바꿀 수도 있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실험적으로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11월 한 달간 휴식한 뒤 12월 초부터 일찌감치 체력 단련 위주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 감독은 "날씨가 추워 근력 운동을 주로 했다. 전지훈련지는 날씨가 온화하다. 부상없이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유산소, 무산소 훈련을 초반에 많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휴식기에도 선수 영입을 신경쓰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밝힌 이 감독은 "그래도 잘 됐다. 특히 미드필더, 센터백, 윙백은 K리그2에서 김천상무를 제외하면 우리의 뎁스가 가장 좋다. 김정현을 완전 영입했고, 안드리고와 재계약을 했다. 미드필더 김정민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자원이다. 미드필더를 집중 보강하려고 노력한 것이 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 판단에 아직 부족한 포지션은 측면 공격이다. "문제는 윙포워드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아 올 시즌 아킬레스건이 될 수도 있다. 아코스티, 백성동, 김경중이 나가고, 조성준과 안용우를 영입했지만 공백을 더 메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단에 윙포워드 선수 1명 영입을 더 요청했다.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은 현재 외국인 윙포워드를 물망에 올려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발될 경우 신인으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 감독은 "성균관대 출신의 최성범과 명지대 출신의 문성우 등에게 기대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잘해줘야 약점이 극복된다"고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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