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개월여 만에 장중 2200선 붕괴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1. 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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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코스피가 3일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중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48포인트(1.55%) 내린 2191.1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24%) 오른 2230.98에 개장했다가 바로 하락해 2200 아래로 내려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작년 4분기 실적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올해 실적 전망이 낮춰질 시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26%), SK하이닉스(-2.38%), 삼성전자(-1.44%) 등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200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17일(저가 2177.66) 이후로 처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4포인트(1.06%) 내린 664.3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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