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대구, K4·K3에서 득점력 입증한 신예 공격수 김영준 영입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대구FC가 공격진을 보강했다.

대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영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자유계약으로 대구에 합류한 김영준은 2000년생 공격수로, 2021년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 입단하며 성인 무대 커리어를 시작했다. 입단 첫해 11골을 기록하며 2021 K4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K3리그에서도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28경기 12골을 넣어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김영준은 타고난 신체 조건을 활용한 드리블, 저돌적인 침투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구는 김영준이 빠른 역습 플레이를 구사하는 팀 플레이 스타일에 녹아들어 득점력 상승에 기여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 도전에 나서는 김영준은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 K3, K4 어린 선수들을 대표해 K리그1에 왔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대구 팬분들의 뜨거운 열정에 골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FC 공식 지정 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영준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3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 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