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기관·외국인 매도에 하락 반전

장효원 2023. 1. 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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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3일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8% 하락한 2208.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31포인트(0.24%) 상승한 2230.98에 장을 시작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67포인트(1.05%) 오른 1만4069.26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20.81포인트(1.87%) 상승한 6594.5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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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3일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8% 하락한 2208.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31포인트(0.24%) 상승한 2230.98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유럽증시가 긍정적인 제조업 지표로 강세를 보인 덕분에 상승세를 탔다. 유로존 12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는 47.8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 47.1 대비 상승했다.

이에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7포인트(1.65%) 오른 3856.09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67포인트(1.05%) 오른 1만4069.26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20.81포인트(1.87%) 상승한 6594.5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 후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 시각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18억원, 359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34억원, 275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29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79억원이, 비차익거래에서 306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11% 상승세를 보일 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 -1.91%, 의약품 -1.46%, 운수창고 -1.49%, 철강금속 -1.46%, 증권 -1.27%, 섬유의복 -1.31%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0.9% 빠지고 SK하이닉스도 3.04%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0.22%, 삼성바이오로직스 -1.81%, NAVER -2.23%, 기아 -0.98%, 카카오 -1.14% 등이 약세다. 반면 LG화학 0.5%, 삼성SDI 1.0%, 현대차 0.3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1포인트(0.27%) 하락한669.67에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0.1% 오른 강보합권에서 시작한 후 약세로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1억원, 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2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0.21% 약보합세에 머물러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0.87%, 엘앤에프 -0.27%, HLB -0.36% 등이 약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1.13% 강세고 에코프로 0.27%, 스튜디오드래곤 4.06%, 펄어비스 0.62%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오른 127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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