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行' 호날두, UCL 포기 안 했다···"뉴캐슬 임대 가능해" (西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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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으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뛰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의 계약서에는 경우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만약 뉴캐슬이 이번 시즌 리그 4위 이내로 순위를 마무리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하게 된다면 호날두는 뉴캐슬로 임대를 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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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동으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뛰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의 계약서에는 경우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만약 뉴캐슬이 이번 시즌 리그 4위 이내로 순위를 마무리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하게 된다면 호날두는 뉴캐슬로 임대를 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조항이 가능한 이유는 뉴캐슬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알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 뛰기 위해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고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팀들 중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없어 결국 중동으로 향했다.
이로써 호날두의 유럽 무대 커리어가 마감될 것으로 보였으나 뉴캐슬 임대 조항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10월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컨소시엄으로부터 3억 500만 파운드(약 4800억 원)에 인수 당했다.
PIF 펀드의 재산은 무려 약 518조 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뉴캐슬을 차후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비견되는 클럽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컨소시엄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9400만 파운드(약 1477억 원)을 투자해 5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행동으로 옮겼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1억 1500만 파운드(약 1804억 원)를 쓰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뉴캐슬은 현재 리그 3위까지 오르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
뉴캐슬이 막대한 자금력에 힘입어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해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알나스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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