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흑자전환 늦어져"…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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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문 흑자 전환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정유 부문 실적도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이 1천221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이하 영업이익 1천266억원), 직전 분기(7천40억원)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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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문 흑자 전환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정유 부문 실적도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이 1천221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이하 영업이익 1천266억원), 직전 분기(7천40억원)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정유부문과 관련 "국제유가 및 원유 도입 시 환율 하락 영향으로 재고손실이 발생해 정유부문에서의 이익 감소가 컸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특수로 글로벌 정유업황이 초호황을 누렸으나 올해는 업황이 평균상태가 될 것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를 반영해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 적용배율을 기존 9.5배에서 6.5배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에 대해서도 "지난해 4분기 배터리 부문도 기대보다 부진한 적자 상태가 이어졌다"면서 "잰걸음의 외형성장 속에서도 흑자전환 개선 시기가 또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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