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女의원들이 잘해야…따로 한번 모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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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여성 의원들에게 "따로 한번 모시겠다"며 별도 초청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과 함께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는 이날 여성 의원들과 인사하면서 "여성 의원님들만 따로 한번 모시겠다" "여성 의원님들이 정말 잘해주셔야 해요" 등의 말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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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여성 의원들에게 “따로 한번 모시겠다”며 별도 초청 의사를 밝혔다.
‘2023년 신년인사회’에는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들과 국민의힘 의원 90여명이 참석했다. 여당 소속 의원 115명 중 브라질 특사로 출국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원이 참석한 셈이다.
윤 대통령과 함께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는 이날 여성 의원들과 인사하면서 “여성 의원님들만 따로 한번 모시겠다” “여성 의원님들이 정말 잘해주셔야 해요” 등의 말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200여명이 참석했는데, 지정 테이블과 의자가 없는 ‘스탠드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약 40분간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마카롱, 주스, 생수 등의 다과를 먹으며 윤 대통령의 신년 인사를 들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장내를 돌며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새해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초선 의원들의 이력과 전문 분야를 소개하기도 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약자들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 더 강화해서 적극적으로 하겠다. 소외 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테니 같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함께 뛴 의원들에게 “선거 때 고생 많았다”고 인사하며 “작년 한 해는 어려웠는데 올해는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잘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조세희 작가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선물하자 “제가 좋아하는 책”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김기현·권성동·안철수·윤상현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 등 당권주자들이 모여 있는 테이블에선 “대통령실, 관저는 의원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김예지 의원의 안내견 조이에게 다가가 얼굴을 가까이 하며 애견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조이는 윤 대통령의 입과 코를 핥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말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에서 은퇴한 ‘새롬이’를 입양, 현재 반려견과 반려묘를 합해 총 11마리를 키우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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