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글성경’ 신구약 완역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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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계묘년(癸卯年)인 올해 말쯤 '새한글성경'(사진) 신구약 완역본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국교회 예배용 성경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개정을 위한 위원회도 조직해 2025년쯤 신약 개정판부터 출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성서공회는 "현재 새한글성경 구약의 절별 비교 검토, 최종 문장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2023년 말에는 신구약 완역을 출간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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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계묘년(癸卯年)인 올해 말쯤 ‘새한글성경’(사진) 신구약 완역본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국교회 예배용 성경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개정을 위한 위원회도 조직해 2025년쯤 신약 개정판부터 출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성서공회는 성서한국 최신호를 통해 성경 번역 현황을 공개하며 “새한글성경 구약 기초 번역과 1차 검토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새한글성경은 젊은이들이 읽기 쉽도록 간결한 현대어로 번역된 성경으로 2021년 11월 신약과 시편이 먼저 발간됐다. 한 문장이 50자 내외 16어절을 넘지 않아 디지털 매체로 읽기 좋게 했고, 예수님이 다정한 경어체로 말씀하시다 부활 이후 카리스마 있는 어투로 변화되는 등 가독성 있는 번역을 선보였다.
성서공회는 “현재 새한글성경 구약의 절별 비교 검토, 최종 문장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2023년 말에는 신구약 완역을 출간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교회 다수가 예배용으로 사용하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경우 지난해 14개 교단에서 추천한 위원이 모여 개정원칙을 확정했다. 개정원칙은 “개역 성경의 문체를 유지하되 이전에는 없었던 문장 부호를 원문에 비추어서 전체적으로 반영하고, 문장의 만연체를 개선하며 이해하기 어렵거나 오해할 수 있는 본문은 원문의 뜻을 최대한 살려 우리말 어법에 맞추어 개정하기로 한다”이다.
성서공회는 현재 16개 교단에서 개역개정판 개정위원을 추천받아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2025년 11월 신약, 2028년 11월 신구약 개정판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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