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기후 정의를 실현하는 기독인이 되게 해주소서” 기장 “새 역사 70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

박용미,유경진 2023. 1. 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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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고 핵심 사역을 점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는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강연홍 목사)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총회 기관연합 신년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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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예배 드리고 핵심 사역 점검
강연홍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총회 기관연합 신년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고 핵심 사역을 점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는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열었다. 새 회기 주제를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로 정한 NCCK는 “피조 세계를 파괴하는 길에서 돌이켜 기후 정의를 실현하는 기독교인이 되게 해달라”고 마음을 모았다.

NCCK는 올해 설립 100주년(2024년) 준비, 기후 위기 비상행동 10년 활동 지속, 세계교회와 연대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역도 지속해서 진행한다. 이홍정 총무는 신년 인사에서 “남북한 당국은 체제 안보를 위해 전쟁의 위기를 조장하는 강대강 벼랑 끝 전술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남북 민간 교류와 상호협력을 보장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 상호신뢰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강연홍 목사)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총회 기관연합 신년예배를 드렸다. 기장은 올해 교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표어를 ‘새 역사 70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로 정했다. 강연홍 총회장은 설교에서 “교회는 합리적으로 일하는 곳이 아닌 지식이 무식 앞에 무릎 꿇고, 똑똑함이 어리석음 앞에 양보하는 곳”이라며 “기장은 올해도 약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해 기장은 70주년 기념 순례기도회와 신학대회, 선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용미 유경진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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