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소름 돋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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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곳에 나가면 소름이 돋는 경우가 있다.
추울 때는 모낭 옆 근육이 수축해 피부에 닭살처럼 소름이 돋고 털이 바짝 선다.
이때 누워 있던 털들이 일자로 세워지며 털 주변 피부가 함께 위로 당겨져 소름이 돋는다.
피부에 소름이 돋는 상태가 계속될 경우, 모공각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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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유지 현상
추울 때는 모낭 옆 근육이 수축해 피부에 닭살처럼 소름이 돋고 털이 바짝 선다. 이는 뇌가 추위에 맞서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때 누워 있던 털들이 일자로 세워지며 털 주변 피부가 함께 위로 당겨져 소름이 돋는다. 털이 똑바로 서면 털과 털 사이를 통과하는 공기가 많아져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피부가 금방 원래대로 돌아온다.
◇모공각화증 심화
피부에 소름이 돋는 상태가 계속될 경우, 모공각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각질이 과도하게 쌓여 털구멍이 막히면서 오돌토돌해진다. 이를 모공각화증이라 하며 주로 팔다리, 어깨, 엉덩이 쪽에 많이 나타난다. 유전성 피부질환이지만 샤워를 너무 자주하거나 때를 세게 미는 습관 등의 영향으로 후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피부 갈라지는 증상도
날씨가 추우면 소름이 돋는 것 외에 피부가 건조해 가뭄처럼 갈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 피부질환의 정식 명칭은 ‘어린선’이며 유전적으로 피부 각질층 밑에서 단백질이 잘 생산되지 않아 생긴다. 이외에 임파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 사르코이드 등의 질환도 어린선을 유발한다.
◇피부 보습 강화해야
모공각화증과 어린선은 건조할수록 악화되기 때문에, 요즘 같은 겨울철은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 뒤,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 제품을 발라 피부 건조를 막아야 한다. 바디로션이나 바세린 등을 평소보다 1.5배 양으로 충분히 바르면 된다. 각질이나 오돌토돌한 부위를 손으로 긁거나 짜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신 일주일에 1~2회 정도 각질연화제를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좋다. 몸에 딱 달라붙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옷보다 통풍이 잘되는 면이나 천연섬유 소재의 옷을 추천한다. 이외에 병원에 방문해 필링, 레이저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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