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장애=재난' 말한 날…KT, 부울경 인터넷 접속 이상

정길준 2023. 1. 2. 22: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광화문 빌딩. 연합뉴스

하필 구현모 KT 대표가 서비스 안정을 강조한 날 부산·울산·경남 지역 인터넷 서비스에 이상이 생겨 소비자 불만을 야기했다.

통신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30분께 이들 지역에서 KT 유선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트위터에는 'KT 인터넷'이 이슈 키워드로 올라왔으며 1000개가 넘는 관련 트윗이 달렸다. 불편을 겪은 KT 인터넷 이용자들은 "혹시 인터넷 안되시는 분" "KT 인터넷이 터진 것 같다. 새해부터 왜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KT 유선 인터넷과 인터넷 기반 음성 전화(VoIP) 서비스 장애는 30분 이내에 복구됐으며 자세한 원인 등은 오는 3일 KT가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모 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사에서 "통신망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재해'로 여겨진다"며 서비스 안전과 안정 운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