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춥다"…영하 18도 칼바람에 전국 '꽁꽁'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화요일인 내일(3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충남과 호남,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특히 전라서해안과 제주산지에는 오전에 눈이 날릴 수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영하 2도 사이로 2일(영하 16도~영상 1도)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3도~영상 7도 사이로 2일(영하 2도~영상 9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9도와 0도, 인천 영하 7도와 영하 1도, 대전 영하 8도와 영상 3도, 광주 영하 5도와 영상 4도, 대구 영하 5도와 영상 4도, 울산 영하 4도와 영상 6도, 부산 영하 2도와 영상 7도다.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경기북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는 영하 15도 이하)이고 다른 남부지방은 영하 5도 내외인 추위는 수요일인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과 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이 이어지겠다. 대기가 메마른 가운데 바람도 세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쉽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