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잇몸이 아프더니만… 몰랐던 잇몸병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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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치주염(잇몸 염증) 발생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중국의대 생의학 연구소 리신 교수 연구팀은 대만 국립 건강보험 연구소 데이터베이스(2008~2018년)에 기반해 40세 이상 2만125명을 대상으로 역류성 식도염과 치주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연간 치주염 발생률은 1000명당 30명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없는 그룹 1000명당 21.7명보다 3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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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의대 생의학 연구소 리신 교수 연구팀은 대만 국립 건강보험 연구소 데이터베이스(2008~2018년)에 기반해 40세 이상 2만125명을 대상으로 역류성 식도염과 치주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는 병이다. 치주염은 잇몸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연구 결과,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연간 치주염 발생률은 1000명당 30명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없는 그룹 1000명당 21.7명보다 3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횟수가 많을수록 치주염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횟수가 1회 이상인 환자는 1회 이하인 환자보다 치주염 발생률이 5.19배 높았다.
연구팀은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증가한 위 역류 내용물이 구강 위생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치주염이라면 역류성 식도염 때문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의학(Biomedicin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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