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함안곶감’ 3년 만에 축제장에서 만난다 [함안소식]
임금님도 반한 명품 함안곶감을 만날 수 있는 ‘제12회 함안곶감축제’가 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함안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제9회 축제 이후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나,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를 열게 됐다.
함안곶감축제위원회(위원장 이기형)에서 주관하는 함안곶감축제는 지나간 해의 염원과 여항산 자락의 기운을 담아 새해를 준비하는 함안군 겨울 대표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곶감 말이떡 만들기 △곶감 씨 멀리 뱉기 △곶감 경매 △라이브커머스 등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행사 및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오후 2시 개막식과 체험행사, 판매행사, 현장 즉석 노래자랑 예선 진행되며, 7일(토)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신성·김소유의 무대를 비롯해 축하공연과 현장 즉석 노래자랑 예선, 체험행사, 판매행사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일)에는 노래자랑 본선, 곶감 골든벨, 곶감경매 등 각종 참여행사 및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지역곶감농가 참여해 함안곶감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라이브커머스를 함께 운영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 명품 함안곶감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예로부터 약재로서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아온 곶감은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설사를 멎게 하고 기침·가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감기예방과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전해진다.
특히, 해발 770m의 여항산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함안곶감은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씨가 적고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차진 육질을 자랑한다. 또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쫄깃하고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철 간식, 함안곶감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농가의 자긍심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전국 으뜸 명품 곶감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울림, 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 원 기탁
함안군장학재단은 최근 ㈜산울림(대표 박수길)에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산울림 박수길 대표가 참석해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박수길 대표는 “함안에서 태어나 함안에서 초‧중‧고를 다 마쳤기 때문에 특별한 애정으로 함안의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학생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함안군 우수기업인 및 모범근로자 표창 수여
함안군은 2일 시무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관계 증진에 기여한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 등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신기술개발, 고용증대, 노사협력, 대규모 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이번 우수기업인상에는 창립 이래 축적해 온 기술과 연구개발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최상의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호 박진호 대표, 신규설비 투자 및 인원 채용을 통한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현대스틸 윤희용 대표가 선정됐다.
또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창의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행동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노사화합에 힘써온 모범근로자로 법무사 이학룡사무소 최용재 사무장과 보경에 김민재 사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돼 중소기업 운영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으로 더 크게 성장해 나아가길 기원한다”며 “군에서도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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