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5000억원 규모 유동성 신속지원

윤일선 2023. 1. 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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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지역 상생 유동성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유동성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있는 기업 중 부산은행을 주거래 은행로 여신거래 5년 이상 기업이면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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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지역 상생 유동성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유동성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있는 기업 중 부산은행을 주거래 은행로 여신거래 5년 이상 기업이면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곳이다.

특히 부산은행은 유동성 신속 지원을 위한 심사협의회를 신설한다. 심사협의회는 지원요청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업황, 매출액 추이 등을 고려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대 10억원 이내의 긴급 운전자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은행은 봤다.

안감찬 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말 지역 경제위기 극복 방안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한 '지역 CEO 소통 간담회' 이후 시행하는 지역 상생 방안의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빈틈없는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은행 전 임직원이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3고 현상 지속에 따른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7조원 규모의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기업의 채무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용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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