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드 기업을 꿈꾸다, 동양인더스트리㈜ 이장흠 회장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Plastic).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스티렌(PS),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수지에 열이나 압력을 가해 일정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비금속 물질을 뜻하는 플라스틱은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고, 환경적 요인에 의해 쉽게 변형되거나 썩지 않는 내후성(耐候性) 또한 강해 거의 모든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플라스틱이지만, 반대로 가장 위험한 발명품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적게는 수백 년간 많게는 영영 분해되지 않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해 토양이나 바다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글로벌 전역에 걸쳐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폴리프로필렌(PP)와 폴리스티렌(PS),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리사이클 플라스틱(Recycle Plastic) 소재 시트를 기반으로, 우리의 삶에 유용한 각종 식품 용기 원단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며 현재는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기업으로 성장한 동양인더스트리㈜가 그 주인공이다. 플라스틱 원단을 생산한 후 남은 스크랩을 전국에서 회수, 재활용해 다시 납품을 진행하는 유기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현재 굵직굵직한 식품 관련 대기업을 비롯한 30여 곳의 기업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인더스트리 이장흠 회장은 “동양인더스트리는 지난 1985년 해외 체류 당시, 라사이클링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시작이었고, 이후 13년간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라며 “각종 식품 용기 제작을 주력으로, 예를 들어 쌀알 같은 원료를 종이처럼 가공한 뒤, 이를 틀에 넣어 과자 용기 같은 다양한 용기를 제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장흠 회장은 이어 “과거 외국에서 2년간 지내며, 우리나라와는 달리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회용 포장 용기 관련 산업이 상당 부분 발전되어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라며 “이에 착안해 당시 재활용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3년 여간 직원들과 함께 발품을 팔아가며 영업에 집중한 끝에 연간 1천 톤, 300억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동종업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장흠 회장은 품질경쟁력에 집중하며, 고품질 원료 생산을 목표로 각종 설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플라스틱 시트는 두꺼운 것과 얇은 것, 두 가지로 구분되며 두꺼운 것은 누구나 생산할 수 있지만 가장 얇은 시트는 현재 동양인더스트리만이 생산 가능하다”라며 “프랜차이즈 커피숍이나 음료 등에 사용되는 얇은 컵 뚜껑이 가장 얇은 시트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이는 곧 좋은 설비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 끝에 동양인더스트리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식품 관련 용기를 제작,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투명하고 저온에 강한 PET 소재로는 딸기나 토마토, 귤 등 과일이나 여름철 빙수 등을 담을 수 있는 투명한 용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고온에 강한 PP 소재는 탕이나 국물 등 뜨거운 음식물을 담는 용기로 활용된다. 또한 가볍고 가공성이 우수한 PS 소재는 테이크아웃 시 필요한 커피 컵이나 컵라면의 뚜껑 과자 용기, 요구르트 용기, 반찬 용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장흠 회장은 동양인더스트리만의 경쟁력으로,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과 함께 혹시 모를 제품의 불량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을 손꼽았다. 간혹 유통과정에서 타사의 실수나 오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해 금전적 손해를 보는 일이 있더라도 책임감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는 곧 거래사와 지속적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장흠 회장은 함께 회사를 일궈나가는 직원들의 채용에 있어서도 본인만의 명확한 가치관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 또한 기업이 이윤을 만들어 내는 것에는 직원들의 노고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며 직원 복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아파트 기숙사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출퇴근 시 택시비 지원을 통해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 등은 직원들을 향한 이장흠 회장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학벌, 경력 등은 중요하지 않다. 대화를 나눴을 때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이 느껴지고 추진력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채용하고 있다”라며 “외국인 근로자 역시 마찬가지다. 내국인 직원들에게 우리 모두 같은 인격체고 함부로 말하거나 가볍게 대하지 말고, 더 섬기며 따뜻하게 안아주며 함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장흠 회장은 “나만의 기업가 정신을 말하자면 누구보다 강인한 정신력이다. CEO가 올바른 정신을 가져야하고, 그에 따라 올바른 제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적 요구에 따라 지속적인 변화를 모색하며 말 그대로 ‘더 빛나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업컨설팅전문기업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컨설팅사업부 김효정 팀장은 “동양인더스트리는 국내 최대 플라스틱 시트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써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 되는 날을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6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4’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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