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빼고 AI, 플랫폼 초점… 이통3사, 신사업 강조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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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의 신년사에서 '통신'이 빠졌다.
대신 인공지능(AI), 플랫폼 등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유 대표는 "에이닷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글로벌 AI 서비스 사업자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을 AI로 재정의하며, 다른 산업의 AI 전환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황 사장은 신년사에서 '고객'(34회), '빼어남'(10회), '플랫폼 사업'(8회) 등을 반복하며 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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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의 신년사에서 ‘통신’이 빠졌다. 대신 인공지능(AI), 플랫폼 등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탈(脫)통신’으로 미래 먹거리를 개척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라는 비전의 실천과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에이닷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글로벌 AI 서비스 사업자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을 AI로 재정의하며, 다른 산업의 AI 전환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3년간 성장을 이끌어온 디지코 전략을 보다 확장해 다른 산업과의 연계, 글로벌 진출로 3차원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익을 보장하는 성장’ ‘미래에 인정받는 성장’을 언급했다. 구 대표는 “기업은 결국 사람이며, 기업을 움직이는 시스템과 리더십, 기술은 결국 사람에 맞닿아 있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역량은 KT그룹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올해를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가 꽃을 피우는 해’라고 소개했다. 황 사장은 “기존 사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고, 이를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하면 U+3.0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때 우리가 만드는 고객경험은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 확실하게 차별화한 빼어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신년사에서 ‘고객’(34회), ‘빼어남’(10회), ‘플랫폼 사업’(8회) 등을 반복하며 변화를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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